할로웨이가 후반 갈 수록 강해지는 선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찬성 1라운드는 잘한 것 같은데
2라운드에서 펀치 제대로 맞고 좀 흔들려서 위태위태 하더니(할로웨이가 정찬성 쓰러지려고 할 때 조금 봐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어찌저찌 잘 버텨내고 3라운드 처음 급발진 해서 승부보는 것 까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2라운드 데미지가 완전히 회복이 안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서로 난타전 양상으로 가려다가 찬성이형이 할로웨이 펀치 맞고 쓰러져버린게 너무 아쉬웠네요 ㅠㅠ
예전 찬성이형 맷집이었다면 버틸만 했는데 그 동안 부상도 많았고 나이가 조금 드니 힘들어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 쓰러지면서 까지 펀치 날리는건 감동이었습니다.
비록 그 경기 후 정찬성이 은퇴선언 했지만 어느정도 예상했었고 착잡하긴 하지만 예상했던 결과라 담담하게 받아들였네요.
마지막 경기 끝나고 퇴장하면서 정찬성 와이프 분인가 안겨서 엄청 우시던데 짠했습니다...
정찬성 군대랑 그 동안 부상 없이 꾸준하게 갔으면 볼카는 넘사라 몰라도 할로웨이는 할만 했을 것 같은데 정찬성에게 운이 안따라준 것 같네요
시원섭섭하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