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금때문에 500만원이 부족해서 제부한테 빌릴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옆방에 있는 남편한테 문자했어요.(아기 한명씩 봐줄동안 서로 쉬라고 문자로 얘기해요)
나: 혹시 자기 500 있어?
남편: 있어 지금 줄까?
돈이 없는 남편이 왠 500이나?? 싶어서 깜짝 놀라서
나: 헐!! 자기 500이나 있어? 대박 지금 빌려줘 제부한테 안빌려도 되겠다!! 꺄악
남편: 아.. 500원 동전인줄 알았어.. 미안.. 500원짜리 동전있단 말이었어..
좋다 말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일인지 남편이 그리 큰 돈이 있다 싶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