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이 대약진운동으로 한창 중국 전역에 똥을 뿌리고 다닐 때의 일이다.
마오쩌둥은 중국 뿐만이 아니라 북한도 대약진운동에 함께 할 것을 권했는데
김일성은 뭔가 쎄했는가 바로 대약진운동을 도입하지 않고
대약진운동 중 하나로 중국에서 시행되던 심경밀식(곡식 빽뺵하게 심기)를
북한에서 직접 실험해 보라고 명령했다.
실험 결과, 심경밀식으로 재배하면 농작물 수확량이 늘기는 커녕
폭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를 받은 김일성은 대약진운동의
사상적인 부분을 벤치마킹한 '천리마운동'을 시행하면서도
심경밀식 같은 병신짓은 하지 않았고, 덕분에 대약진운동 같은 개판은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일성은 대약진운동과는 다른 방향으로 온갖 실정을 거듭하면서
결국 북한 경제를 헬게이트로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