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순위권 대학은 전 지역에 고루 분포해있다.
도쿄에 순위권 대학이 많기는 하지만 지방에도 많기 때문에
도쿄와 먼 거리에 사는 대학생들이 굳이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갈 필요가 없다.
대학생들은 꼭 도쿄를 가지 않아도 자기 지역 혹은 근처의 명문대를 가면 되니
지역 발전이 균형 있게 잘 이루어진다.
(+일본은 대기업들도 전 지역에 걸쳐 고루 분포)
그에 비해 한국은 1위부터 10위 대학이 전부 서울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은 서울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상위권 성적의 대학생들은 자연스레 서울로 몰리게 되고,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쇠퇴하거나 점차 망하게 되면서
지역의 대학 상권이 죽고 지방은 갈수록 몰락해간다.
또, 상위권 대학에 인재들이 몰릴 수 밖에 없는데 서울에 대부분 있으며,
대기업들도 서울에 대부분 위치하니 인재들도 서울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위권 대학이 서울에 위치하니 기업들도 서울에 위치한 것인지 대기업이 서울에 위치하니 상위권 대학이 자연스레 몰리게 된 것인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기야 하겠지만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름)
이로 인해 서울 인구 밀집 현상도 더 심해지게 되었다.
(교통의 영향도 크겠지만)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땅이 크지만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이 되어서 지역 상권도 살고
집 값도 대도시를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다.
부가적으로 지역 발전이 고루 되기 때문에 일본은 지역마다 특색이 강하고 각종 축제, 행사 등 볼거리가 많아
일본인들은 해외여행을 잘 가지 않고, 일본으로 관광을 가는 외국인들은 많아진다.
전부 플러스 요인인 셈.
서울에 모든게 밀집되어 얻는 장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심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로 보여진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이 집 값 상승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와 빈부격차.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꾸준히 쇠퇴하는 중)
빠른 시일 내 집 값과 출산율에 대한 해결책을 내지 않으면 쇠퇴하는 길로 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주고, 이민이 쉽도록 바꾸는 것 또한 방법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