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금) 오후 7시(한국 시각)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이하 소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의 맞대결이 소노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 9연패 늪에 빠진 소노
올 시즌 창단 첫 개막 4연승 질주했던 소노가 최근 창단 최다 9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8일 홈에서 펼쳐진 서울 SK전에서 81-92로 패한 소노는 5승 11패로 1위에서 9위까지 하락했다.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평균 18.9점)을 올리는 이정현의 공백은 컸다. 2쿼터까지 소노가 42-39로 앞섰지만, 3쿼터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고 역전을 당했다. 4쿼터에서는 앨런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SK로 기울었다.
이날 팀내 득점 1위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가 26득점 10리바운드, 이재도가 19득점 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다행히 올 시즌 신인 2순위 이근준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