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월) 오후 7시(한국 시각)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하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의 맞대결이 우리은행 홈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4연승 질주에 성공한 우리은행
최근 3연승 질주하며 선두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와 원정 경기를 펼쳐 저득점 공방전 끝에 52-46으로 승리해 연승 행진에 ‘4’를 그려냈다. 이로써 시즌 성적 10승 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선두 부산 BNK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힌 2위에 머물렀다.
전반전부터 우리은행은 내외곽에서 슛을 올리며 23-16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우리은행은 3쿼터 한때 두 자릿수로 벌리고 이 리드를 단 한 번도 KB에 내주지 않았다. 4쿼터 점수 차 4점까지 좁혀지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명관과 김단비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베테랑 이명관과 김단비가 팀 공격의 중심이 돼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관이 3점 슛 3개 포함해 13점 9리바운드, 김단비가 팀 최다 득점인 18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