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월) 오후 7시(한국 시각)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와 수원 KT 소닉붐(KT)의 맞대결이 DB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알바노 앞세워 승리한 DB
최근 승-패-승-패로 직전 승리의 기세를 다음 경기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DB가 지난 14일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DB를 92-88로 꺾고 승리를 거두며 퐁당퐁당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DB는 7위 창원 LG와 반 경기 차 유지 중인 7승 10패로 6위에 위치 중이다.
전반은 매 쿼터 DB가 근소한 차이로 이기며 46-43으로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잡으며 점점 달아나기 시작한 DB가 쿼터를 77-64, 13점 차로 마쳤지만, 4쿼터에 DB 선수들이 경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DB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알바노는 3점슛 3개 포함 25점 6스틸을 기록해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으며 서민수(14점 6어시스트), 강상재(14점 8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12점 9리바운드) 등 지원 사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