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을 비교하면, 전술 기조나 감독 거취에 대한 안정성은 PSV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4-3-3으로 가면서 상대를 아주 강한 압박으로 눌러버리는 식의 운영은 에레디비지에에서 PSV의 ‘체급’을 감당하지 못하는 팀을 속출하게 만들었다. 일단 페예노르트는 현재 지난 시즌에 비해서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생각보다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 결장자 : 없음
● 페예노르트 (네덜란드 1부 2위 / 승승승패패)
슬롯 감독의 체제는 끝났다. 새로운 감독은 3-4-3으로 가면서, 어느 정도 새판을 짜려는 모습. 물론 3-4-3이 전개에 필요한 트라이앵글을 가장 많이 만들 수 있는 대형이라서, 페예노르트가 여전히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은 가능한데, 문제라면 팀의 기초적인 포메이션을 확 바꾸면서, 빌드업 체계나 압박 시퀀스의 완성단계가 떨어진다는 점. 일단 프리시즌에서 모나코와 벤피카에게 다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