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브라질 상대로 자신만만하다. 일단 지난 여자 월드컵에서도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브라질을 조별리그 탈락으로 몰아넣은 전적이 있었던 상태. 전체적으로 리커버리 속도나 압박의 강도에서 앞서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매우 많이 연출했다. 물론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 압박 전술에 따른 후반 체력 난조의 문제는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기는 하나, 득점력이 올라오면서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
브라질은 대체로 4-4-2로 가면서 실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실리를 추구하기에는 수비적으로 불안감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중론. 지난 경기에서는 베테랑 마르타가 퇴장을 당했고, 일본 전에서도 상대에게 PK를 내주면서 불안감을 보여주고 말았다. 대체로 월드컵에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의 성과가 나지 않아서 수비를 일차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마저도 명확한 성과가 나지는 않고 있다는 이야기.
프랑스가 우세한 흐름이라고 본다. 이미 지난 월드컵에서도 승리를 거둔 적이 있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강한 압박과 위협적인 전개로 브라질을 잘 괴롭힌 케이스. 물론 압박에 따른 에너지레벨 저하로 인한 실점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유효하지만, 브라질도 일대일 상황에서의 난조가 꽤 크다. 오버(2.5)를 부주력으로 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