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글로리가 공격력이 나쁜 팀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난 시즌 최악의 수비를 가지게 된 것이, 꼴찌로 하락해버리는 원인이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을 듯. 지난 시즌에 허용한 골은 69골인데, 아무리 호주리그가 다득점 상황에 익숙하다고 하지만, 브리즈번 같은 다실점 팀들도 55실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퍼스글로리의 실점 통제 능력은 독보적으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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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버른시티 (호주 1부 6위 / 패승승승무)
멜버른시티는 정규시즌에서는 홈/원정에서의 득점력이나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이 좋지 못했던 케이스였다. 다만 하위 세 팀을 상대로는 모두 원정에서도 승리를 기록하는 모습. 전체적으로 중원에서의 점유를 잡아가는 상황에서는 멜버른시티가 강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퍼스글로리를 8-0으로 제압하면서, 화력에서의 차이를 보여준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