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6승 3패 3.1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디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4월 2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충분히 6이닝 2실점급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마틴 말도나도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합니다. 일단 홈 경기에서 다득점을 올렸다는게 다행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5이닝동안 6실점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기대를 걸면 안됩니다.
◈미네소타
베일리 오버(8승 4패 4.12)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5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디트로이트에게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5월 2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편이라 이번에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불펜을 완벽하게 공략해 낸게 승리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이번 시리즈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6이닝동안 4실점으로 흔들린 불펜은 가장 믿는 투수인 그리핀 잭스의 블론 세이브가 아쉽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결국 양 팀의 불펜 중 누가 더 좋으냐의 싸움이었고 결국 미네소타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전날 불펜 소모도가 많았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일듯합니다. 페디와 오버는 두 투수의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결국 불펜에서 유리한건 미네소타다. 투수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