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넬 블랑코(8승 3패 2.5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토론토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블랑코는 최근 두 번의 원정 투구는 아쉬움을 남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우즈 리차드슨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가라앉은 타격감을 홈에서 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무엇보다 후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야 할듯합니다. 등판과 동시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조쉬 헤이더는 역시 동점 상황 등판은 뭔가 아쉽습니다.
◈마이애미
트레버 로저스(1승 9패 4.91)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4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저스는 6월의 호조가 7월 시작과 동시에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나마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서 5패 5.45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월요일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제이크 버거의 끝내기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후반 공격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카브레라 강판 이후 5.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팀에서 가장 내세울수 있는 강점일 것입니다.
◈코멘트
최근의 마이애미는 우완 투수 공략도가 최악인 팀입니다. 홈에서 등판하는 블랑코 공략은 매우 힘들듯합니다. 물론 휴스턴의 최근 타격은 아쉽긴 하지만 좌완 상대로 나름 강점은 있는 팀이고 원정에서의 트레버 로저스는 기대를 걸면 안되는 투수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