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크레이머(4승 4패 3.9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복귀전이었던 4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레이머는 8개의 삼진으로 위력 시위를 해낸바 있습니다. 부상 이전 홈 경기 투구는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인데 유독 인터리그팀 상대로 부진했다는 징크스를 벗어내야 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치 스펜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스펜스를 노린 타순 조정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홈 경기에 강하다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킴브럴의 존재가 상당히 크다.
◈시카고 컵스
제이미슨 타이욘(5승 4패 2.99)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최근 5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흔들리는 편인데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 정도가 아마도 기대치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소리아노와 무어를 공략하면서 마이클 부쉬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득점권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게 주효했습니다. 중심 타선이 부진해도 이길수 있는 팀이 되느냐가 관건일듯합니다. 2.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코멘트
크레이머와 타이욘의 선발 대결은 상당히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타이욘이 살짝 밀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컵스는 원정에서의 타격이 여전히 아쉽고 무엇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의 전력 차이가 명확해질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