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켈러(9승 5패 3.48)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3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유독 세인트루이스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메츠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래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말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낮 경기의 부진이 새삼스레 드러난 편입니다. 장타가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는 중입니다. 9회초 2사에서 3볼넷 2안타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린 아롤디스 채프먼은 이제 마무리를 맡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뉴욕 메츠
크리스티안 스캇(2패 4.32)이 데뷔 처 승에 재도전합니다. 4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스캇은 위기 관리 능력이 아직 부족한 모습이 있는 편입니다. 원정 투구가 계속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인데 낮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오티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피츠버그의 승리조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2사 이후 모든 득점이 나왔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듯합니다. 8회말 2실점 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데드니엘 무녜즈는 승부처에서 등판만 하면 무너지고 있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선발은 잘 던지고 승리조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은 비슷하다는 점일듯합니다. 피츠버그의 낮 경기 부진 역시 스캇에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메츠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 투수들을 전혀 활용할수 없고 결국 이 점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