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더 몬테로(1승 2패 6.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데뷔승리를 거둔 몬테로는 기대 이상의 구위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데뷔 후 홈에서 이닝과 실점이 같은 수준인데 이번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잭 맥킨스트리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난게 다행스럽습니다. 파커 메도우스의 복귀는 나름 팀에 힘이 되는 중입니다.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알렉스 파에도가 마당쇠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개빈 윌리엄스(1패 11.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복귀전이었던 4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그야말로 맞으면 잘 나가는 구위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구위가 정상으로 돌아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버드송과 하일을 공략하면서 보 네일러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 타격이 살짝 아쉬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일듯합니다. 3이닝 퍼펙트로 가다가 마무리 클라세가 1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멘트
몬테로와 윌리엄스의 투구는 나름 막상막하에 가깝습니다. 두 투수 모두 QS가 아슬아슬할듯합니다. 결국 후반 대결인데 불펜의 안정감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디트로이트보다 클리블랜드가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