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2승 7패 5.0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플렉센은 원정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한바 있습니다. 5월 2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5이닝 2~3실점 정도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데니 멘딕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장타와 집중타의 혼합이 잘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0개의 잔루는 꾸준히 발목을 잡는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미네소타
크리스 패덱(5승 3패 5.29)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집니다. 6월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오른팔 피로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패덱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4월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투구는 살짝 불안한 면모가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와 헤이더 상대로 바즈퀘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대폭발 이후에 가라앉았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공에 손을 맞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다시 나올수 있다는건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다시금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코멘트
미네소타가 패덱의 복귀전을 이번 경기로 잡은건 그만큼 화이트삭스가 홈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기 때문이고 이는 적중할 가능성이 높다. 변수라면 역시 플렉센이 얼마나 해주느냐지만 미네소타의 타격감 자체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