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버 디아즈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집니다. 2021년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디아즈는 현재 애리조나 팜 랭킹 16위에 위치한 우완 투수 유망주다. 금년 AAA PCL에서 1승 3패 3.27에 22이닝 28삼진 피안타율 .220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훌륭한 포심-커브 조합에 노컨트롤이라는 특징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보는 재미는 쏠쏠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이번 시즌 홈 득점력 자체는 원정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점일듯합니다.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광속구의 신인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존재가 너무나도 소중할 것입니다.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11승 3패 2.71)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야간 경기에 관한한 무적의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4월 8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세일은 그 이상도 기대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카도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로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 브레이브스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즉, 이번 시리즈는 타격 부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게 다행스럽습니다.
◈코멘트
최근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야간 경기의 세일을 공략한다는건 너무나 힘들듯합니다. 디아즈가 얼마나 깜짝 투구를 해주느냐가 관건이지만 현재의 애틀랜타 같은 홈런 위주의 팀에게 구종이 제한되어 있는 노컨트롤 투수는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