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그린(5승 4패 3.7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그린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데 낮 경기 방어율 2.12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올슨과 폴리 상대로 스펜서 스티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홈에서 재현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점차였던 9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블레이크 던이 홈에서 횡사를 당한건 다음에 나온 노엘비 마르테의 안타를 고려했을때 너무나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렌트 수터가 3이닝을 버텨준게 다행스럽습니다.
◈디트로이트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은 편. 케이시 마이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서 로테여신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AAA에서 마땅히 올릴 투수도 부족하다는 점은 디트로이트에게 있어서 꽤 난감한 상황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파이어스와 수터 상대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홈생홈사의 경기 스타일이 나오는 중입니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터트린 콜트 키스는 신인 선수치고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중. 그러나 9회말 2실점을 허용하면서 블론 위기를 만든 제이슨 폴리는 역시나 디트로이트산 구원 투수의 특징을 이어가는듯 합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홈런 4개중 3개는 변화구 공략으로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즉, 강속구 투수인 헌터 그린 공략은 상당히 어려울듯. 신시내티의 타선이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 성공률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만일 디트로이트가 맷 매닝을 AAA에서 불러 올려서 선발로 등판시킨다면 2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자살 행위에 가깝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