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팩스턴(7승 2패 4.2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12안타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팩스턴은 잘 던지다가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이 또 나와버렸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부진한 케이스가 없고 홈 경기라는 특성상 매우 높은 확률로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8회말에 3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이 살아난게 다행스럽습니다. 3홈런 3타점을 올린 윌 스미스는 커리어 최고의 날을 만든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구 잡힌 승리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듯 합니다.
◈밀워키
프레디 페랄타(6승 4패 3.8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최근 3경기에서 완벽히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문제는 낮 경기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 상대로 리스 호스킨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1이닝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딱 그 때만 좋았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후반 5이닝을 봉쇄당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트레버 메길까지 가는 길이 정말로 멀고도 멉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밀워키의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점은 시리즈 내내 밀워키를 압박할수 있는 무기가 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제임스 팩스턴에게 압도적인 투구를 기대할수 없지만 밀워키는 좌완 상대로 장거리포가 좀 약한 팀이고 낮 경기의 페랄타는 신뢰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밀워키의 불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