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내 뻥축구 원툴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일단 벤테케가 헤더를 따고, 이를 세컨볼 싸움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골자. 하지만 신시내티가 보여주는 촘촘함이라는 것이 만만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만드는 슈팅의 양이 있기는 한데, 역시 정교함의 한계로 이를 높은 효율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수비진에 구멍이 있긴 하다. 하지만 지난 경기 촘촘한 간격 유지로, 이를 슬기롭게 무실점으로 넘겼다는 점이 중요할 것. DC유나이티드 상대로는 세컨볼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고 들어가야 하는데, 공이 떨어지는 주위에 많은 인원을 배치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코스타의 전개를 도와줄 윙백들의 활약도 지난 경기에서 얻은 수확.
신시내티가 우세할 것으로 본다. 일단 신시내티가 보여주는 촘촘한 라인 간격이 DC의 뻥축구에 대응할 수 있는 키가 될 것. 전반적으로 신시내티가 에너지레벨과 좁은 간격 유지를 꽤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 지난 경기에서는 아코스타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윙백들의 전진도 인상적으로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