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3-4-2-1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주로 지공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최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암스트롱(AMC)을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할 계획이나, 대표팀 차출로 주포 굴드(FW)가 결장하게 되어 화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FW) 역시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스타일이라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수비라인은 우트비크(DC)와 베레리노비치(DC)로 구성되어 있으며, 느린 발이 배후 공간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로스앤젤레스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역습을 주 전략으로 삼는다. 최근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체급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루(FW)의 연계를 중심으로 부앙가(LW)와 보구즈(RW)가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의 핵심 무리요(DC)와 샤놋(DC)의 결장이 아쉬운 점이지만, 팔렌시아(DR), 세구라(DC)와 롱(DC)이 대체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밴쿠버의 약해진 화력을 상대로 대량 실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