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공수전환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화력을 투사하는 편이다. 특히 케이 같이 선발 기회가 적은 선수들도 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 케이는 166분을 소화했음에도 2골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로스엔젤레스의 박스 타격 능력은 비슷한 속공 성향인 세인트루이스나 뉴욕레드불스보다 더 정교한 편. 성공률도 상당히 높다.
콜로라도도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대 골득실에서는 리그 3위를 차지하는 등, 언론에서도 선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팀이기도. 다만 콜로라도가 로스엔젤레스와의 원정에서는 꽤 약하다. 최근 3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는 등, 맹렬하게 압박하는 로스엔젤레스를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로스엔젤레스가 더 유리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상당히 에너지레벨 넘치는 운영으로, 홈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전력. 콜로라도의 밸런스도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결국 콜로라도도 상대 홈에서는 별다른 기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실점을 줄이는 양상까지는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