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7승 3패 3.0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최근 2경기 연속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압도적이지만 변수가 있다면 낮 경기에서 2승 1패 3.86으로 종종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 페레즈를 공략하면서 오스틴 라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어느 정도 타격감을 찾는데 성공했다. 다만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애런 무버 트레이드를 되돌리고 싶을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4승 2.1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킨스는 이제 완벽하게 메이저리그에 익숙해진 모습이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번 경기도 6~7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부머 상대로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신시내티전에서 보여준 타격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2안타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타선은 완벽하게 가라 앉아버렸다. 좌완에게 극도로 약한 팀 특성상 프리드 공략은 매우 힘들듯. 스킨스의 투구까지 생각한다면 이번 경기는 7회까지는 투수전 확정인데 불펜의 안정감과 후반 공격력은 애틀랜타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