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그리핀(2승 2패 3.09)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리핀은 야쿠르트 상대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일단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쿠리바야시 상대로 마루의 사요나라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는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사요나라 홈런 포함 혼자서 4안타를 때려낸 마루 요시히로는 혼자서 팀 타선을 하드캐리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발도나도의 폭투에 의한 블론 세이브였다는게 아쉽습니다.
◈히로시마
오세라 다이치(4승 0.87)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2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세라는 교류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강했는데 작년 도쿄돔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와 발도나도 상대로 도바야시 쇼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쉽습니다. 특히 10회초 1사 1,2루의 무득점등 중심 타선이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한게 치명적이었습니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쿠리바야시 료지의 2경기 연속 실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코멘트
에이스 쇼다운의 결과물은 결국 마루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리핀과 오세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그리핀은 토고에 비해 안정감이 부족한 반면 지금의 오세라는 토코다 이상으로 위력적이고 요미우리의 불펜은 안정감이 살짝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