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다시 살아났다. 2연승을 새긴 가운데 상승세를 달리던 강원FC를 3-2로 꺾었고 직전경기 상대인 대전시티즌을 홈에서 2-0으로 꺾으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그리고 홈 성적을 6승 2무 1패, 14득점 7실점으로 끌어올렸다. 강원FC와 치른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모재현의 활약과 중앙 공격수 유강현이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고 최근 입대한 이동경의 활약도 일품이다. 5경기 중 4번이나 무득점에 그치는 구간이 있었지만 지난 2경기 도합 5골을 뽑아내면서 가뭄에서 벗어난 상태다.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전북현대를 물리치면서 연승을 챙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울산현대를 맞아 빈공 끝에 0-1로 패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을 달렸지만 이내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시즌 성적은 5승 5무 9패, 18득점 24실점. 여전히 평균 득점이 0.95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이 아쉽다. 1.26골만 내주는 빼어난 수비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 정재상, 박용희, 김영준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고 세징야의 존재감도 든든하지만 벨톨라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요시노는 경고 누적을 끝내고 돌아온다.
대구FC는 벨톨라의 공백이 아쉽다. 100% 전력과 확연히 거리가 멀다. 김천상무의 승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