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탈리아는 3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스팔레티의 전술이 16강부터는 3-5-2로 갈 것이라는 라커룸 대화가 유출되기도 했다. 물론 이탈리아가 현재 박스 내 실수는 매우 잦은편. 지난 경기 PK도 내주었고, 칼라피오리의 자책골과 스로인 실수 등, 불필요하게 위기를 자초하는 면모가 없지는 않다. 그나마 스페인 전을 제외하면 모두 추격골에 성공했다는 뒷심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스위스 (FIFA랭킹 19위 / 승무승무무)
일단 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이탈리아가 조별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찬스라고 볼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스위스의 약점이 뒷심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 특히 헝가리전과 독일 전에서 모두 후반 실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독일전에서는 라스트미닛 골로 인해서 조 1위 찬스도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탈리아가 아무리 부진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고 해도, 토너먼트에서의 뒷심은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