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갈타 센다이가 여전히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경기 상대인 야마가타와 1-1로 비기면서 시즌 성적이 9승 8무 4패로 바뀌었다. 9승 문턱에서 3번 미끄러졌는데 홈으로 돌아온 만큼 이 경기는 승리가 필수다. 홈 성적은 4승 3무 3패, 11득점 12실점으로 다소 평범한 편이다. 시즌 평균 1.1골만 내주는 확실한 수비력과 더불어 50.9%의 점유율은 아주 훌륭하다. 나카야마 마사토, 나카지마 모토히코, 포르지뉴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마츠시타 요시키, 고케 유타의 발 끝 감각도 준수하다.
도치기가 살아났다. 제프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면서 시즌 적을 5승 5무 11패로 끌어올렸다. 오이타 원정에서 거둔 2-0 승리를 시작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득실점 차이는 18득점 38실점으로 -20골로 그나마 나아졌다. 하지만 원정 성적은 2승 2무 6패, 8득점 24실점에 그쳐 있다. 이스마일라, 이시마, 코스타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하지만 가와타 슈헤이, 아오시마 유야, 후지타 가즈키 등이 이끄는 수비수들의 실수가 잦다 보니 평균 실점이 1.81골에 불과하다. 레안드로 페레이라, 카와나, 소라 코보리는 기복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