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천안시티 전 강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승을 챙긴 가운데 또 한 번 천안시티를 홈으로 초대한다.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은 후 직전경기 상대인 충북청주와는 1-1로 비겼다. 시즌 성적이 8승 4무 5패, 19득점 18실점으로 바뀐 동시에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지난 7경기 성적은 5승 1무 1패. 고정운 감독의 수비 포메이션과 더불어 3-5-2 포메이션의 완성도도 높다. 수비를 책임지는 김민호, 이용혁, 박경록과 더불어 골키퍼 손정현이 건재하다. 공격은 플라나, 루이스가 책임진다.
천안시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직전경기 상대인 부천FC를 맞아서도 패했다. 승점은 겨우 10점. 2승 4무 7패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평균 1.5골을 내주는 헐거운 수비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따, 파울리뇨 등 외국인 선수의 기량과 별개로 수비에서 발생하는 실수가 너무 잦다. 부상에서 복귀한 파울리뇨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믿을 건 원정 성적이다. 시즌 5승을 모조리 원정에서 챙겼는데 5승 2무 1패, 14득점 8실점이라는 믿기 힘든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