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언제쯤 살아날 수 있을까. 김포FC를 상대로도 0-1로 패하면서 최근 8경기 성적이 1승 3무 4패로 더 떨어졌다. 시즌 성적은 6승 1무 6패. 라마스와 페신, 로페즈 등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뒷받침이 미비하다. 이한도, 이동수, 임민혁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전혀 좋지 않고 홈 성적은 1승 1무 6패에 불과하다. 10득점 17실점. 최악의 홈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다. 공격력이 강점이라는 평과와 별개로 최근 4경기 중 3번이 무득점이었다.
성남FC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승점 5점 차이로 자신들을 앞서고 있는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0-4 대패로 물러났다. 최근 2경기 도합 무득점 7실점.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다. 평균 0.94골에 그쳐 있다. 최근 분위기가 완전히 고꾸라진 이유다. 그렇다고 수비가 강하지도 않다. 시즌 득실점 기록이 17득점 29실점으로 평균 1.61골을 내주고 있는 성남FC다. 제 몫을 해내던 김정호, 김영남, 고태규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무너지면서 성남 특유의 강점이 아예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