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랑코의 원맨쇼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4승 6패 4.9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소프트뱅크와 키타큐슈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지마는 최근 6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이라는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오지마는 QS라도 해주면 다행일것 같다. 수요일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 상대로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2홈런 4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게 변수가 될수 있다. 폴랑코를 받쳐주는 타자가 나와줘야 할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6승 3패 1.7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1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스피노자는 최근 3경기에서 22.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4월 6일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3달에 가까운 갭이 에스피노자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모리 토모야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는 모양새다. 1회를 제외한 나머지 7이닝동안 7개의 안타가 산발로 끝났다는건 반성해야 할 부분.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초의 동점 위기를 넘긴게 다행스럽다.
다시금 치바 롯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만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불안 요소고 오랜만에 에스피노자를 만난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선 충분히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물론 오릭스의 타격 역시 현재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게 현실이지만 6월부터의 오지마는 불안함의 극치를 달리는 투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