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에게는 매우 약했던 전력이다. 일단 삿포로가 짧은 패스를 필두로 빌드업을 하는 편인데, 니가타는 상당히 점유라는 면모에서 장점이 뛰어난 팀이기도 하다. 특히 니가타가 점유를 잡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에서, 공격 한 방을 막지 못하고 패퇴하는 경우가 대부분. 결국 수비적으로 난조가 심한 삿포로의 시스템이 문제다.
니가타도 일단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점유를 꽤 높게 잡아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 대비 실점률은 좀 늘어난 감이 없지는 않긴 하나, 지난 시즌 안정적으로 잔류하는 상황에서는 특유의 저득점 양상의 운영이 공을 톡톡히 세웠던 편이다. 삿포로를 상대로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면서,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전력.
니가타가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안정적으로 점유를 유지하면서, 상당히 삿포로를 잘 상대했다. 물론 삿포로를 상대로 공격으로 누르기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소위 이야기하는 ‘이진법 축구’ 식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니가타가 삿포로를 이긴 케이스는 모두 스코어가 0-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