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8승 3패 2.3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번즈는 홈런 2발의 영향이 너무나 컸다. 워낙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홈에선 충분히 QS+급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와 커리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편. 특히 주자가 있을때의 타격은 여러모로 아쉽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이어져야 한다.
불펜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3승 3패 3.0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3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메츠전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바 있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작년 볼티모어에게 매우 강한 투수였는데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5회 이후 밀워키의 불펜에게 완벽히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6회초 무사 1,2루와 10회초 타이브레이크를 살리지 못한게 이 팀의 현실이라고 할수 있을듯. 타이 브레이크에서 등판해 결정적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시리즈 3패중 2패를 책임진 제이콥 랫츠는 지난 시리즈가 악몽과도 같았을 것이다.
번즈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그레이는 원정, 그리고 볼티모어 상대로 강점이 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레벨들. 그러나 경기 후반의 화력,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볼티모어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이미 텍사스는 주중 시리즈에서도 불펜 때문에 스윕을 당했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