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감독의 잠그기 전술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하위에 랭크되면서 일단 승점을 따겠다고 나섰지만, 여전히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탓. 홍정호가 여전히 7월까지 나올 수 없는 가운데, 구자룡가 정태욱이 자주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지난 경기 티아고가 꽤 오랜만에 골을 기록한 점은 좋았지만, 4분만에 오베르단에게 실점을 하고 또 이기지를 못했다.
서울이 상당히 경기력이 좋다. 그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냈지만, 김기동 감독이 전술을 한 번 맞추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았기에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린가드도 PK로 데뷔골을 기록했는데, 스탯으로 설명이 안되는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는 중이기도 하다. 변수라면 서울이 울산과 전북 두 현대가 팀들에게 약하다는 것. 전북을 상대로는 2017년 이후로 승리가 없는데, 상대가 아무리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고 하지만, 징크스는 영 신경이 쓰인다.
서울이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이 상당히 실리적으로 운영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수비진이 버텨주지를 못하면서 잠그는 것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던 상황. 서울이 서서히 플랜A를 구성하면서 경기력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징크스가 신경 쓰인다면 핸디캡 적용도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