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실리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태이기 때문. 애초에 굳이 호일룬이나 윈드가 부진한 상황에서, 세르비아와 맞불을 놓으면서 패배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을 만들 이유는 하등 없기도 하다. 일단 덴마크가 잉글랜드 전에서는 5백을 가동했는데, 1-1로 비기면서 여느 정도 효과를 본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이기지 못하면, 2위 이상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조건 승리를 거두는 것 만이 16강 진출을 높이는 요소. 일단 주도권을 쥐는 상황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르비아가 여전히 파이널 서드에서의 섬세함이나, 전반적인 결정력이 부족한 점은 참고해야 할 듯. 오히려 수비진의 무게감이 낮다는 점이 덴마크의 한 방에 시달리게 만드는 요소가 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