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페루가 칠레를 상대로는 승점 1점을 땄다. 신체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상대의 공세를 어느 정도 막아 세운 것. 다만 칠레도 여전히 공격진에서의 세대교체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기에, 페루가 에너지레벨에서 승부가 되었던 것으로 봐야 할 듯. 캐나다는 페루보다 기동성과 에너지레벨에서 월등한 전력. 페루가 후반전에 상당히 밀리게 될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 것이 나아 보인다.
캐나다
캐나다의 문제는 득점력. 물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압박으로 상대를 옭아매는 스타일은 좋았지만, 여전히 마치 감독 체제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물론 전력에서는 데이비드나 알폰소 데이비스 같은 선수들이 있는 캐나다가 우위. 다만 데이비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오프더볼 능력인데, 낮은 라인을 구축하는 페루를 상대로는 돌파가 여의치는 않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