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에 비해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다. 특히 잉글랜드의 공격진이 상당히 부진하고 있는 흐름. 사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세트피스에서의 힘과 3백으로 메이저 대회 성적을 잘 올리기는 했지만, 정작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상황에서는 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오픈플레이에서의 공격 전술이 무계획적인 모습. 슬로베니아의 수비도 만만치 않음을 고려하면, 잉글랜드의 3차전 경기력도 물음표를 띄울 수 밖에는 없다.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는 좀 급해졌다. 세르비아에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상대로 승점을 최대한 따내야 하는 상태다. 일단 슬로베니아도 잉글랜드를 체급으로 눌러버리기는 무리. 자신들이 잘 하는 수비와 역습으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세슈코의 플레이가 어느 정도 괜찮기는 하지만, 오픈플레이에서 투톱의 전진 이외에는 별다른 공격에서의 수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