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볼리비아와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를 소화한다. 오랜만에 치른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에서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1-5 완패로 물러났는데 강호 브라질과는 1-1로 비겼다. 슈팅도 12개나 뽑아냈다. 크리스찬 뮬리시치, 티모시 웨아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웨아가 골을 뽑아냈지만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풀리시치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하자 라이트, 웨아와 3톱을 구성한다. 맥켄니, 유너스 무사, 아담스가 이끄는 2선과 로빈슨, 카터-비커스, 리차즈, 스칼리가 지키는 센터백 수비는 훌륭한 편에 속한다.
볼리비아는 이 스쿼드로 치른 3경기를 모조리 내줬다. 멕시코를 맞아 0-1로 패했고 에콰도르를 상대로 1-3 패배로 물러났다. 여기에 콜롬비아에게도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0-3으로 패했다. 6월 A매치 3연패와 더불어 6실점 중 전반에만 5골을 내주는 등 경기 시작 자체가 좋지 않다. 로드리고 라말로가 전방에서 자주 고립되고 있고 메디나, 하퀸, 주시노, 세그레도 등이 이끄는 수비가 아쉽다. 미구엘 테세로스, 오리베 모로네스, 레오넬 아라우즈, 디에고 메디나 등 볼리비아를 이끄는 핵심 자원들의 역량도 떨어지는 편이다.
미국의 최근 행보가 좋지 못했지만 볼리비아는 어렵지 않은 상대다. 미국의 2-0 승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