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었다.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1-0으로 앞서던 경기를 1-2로 내주고 말았지만 폴라나의 결승골로 안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시즌 성적은 7승 3무 5패, 17득점 17실점. 일정의 특성 상, 홈에서 4경기를 치른 가운데 2승 2패를 새겼다. 그리고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4승 1패로 자주 승점을 새겼다. 김이석, 박광일, 손석용, 김종석, 조성권 등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가운데 루이스, 박경록, 김종민, 이용혁 등이 힘을 내고 있다.
전북현대가 김두현 감독 부임 이후에도 1무 2패에 그쳐 있다. 강원FC를 상대로 1-2로 패했고 울산현대를 맞아서도 빈공에 시달리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직전경기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2-2로 비겼다. 3승 6무 8패, 21득점 27실점. 홍정호, 송민규, 이재익 등이 버티고 있지만 외인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데다 센터백 자원들의 실수도 잦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선 문성민이 멀티골을 넣었지만 전병관이 침묵하고 있다.
김포FC의 허리는 아주 굳건하다. 전북의 경우, 리그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터. 1-1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