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를 이기기는 했지만, 여론은 이탈리아의 유로 성적을 신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평. 그도 그럴 것이, 아직도 3백과 4백 사이에서 헤메고 있고, 공격은 어떤 포메이션을 가동해도 부진한 흐름이기 때문이다. 특히 알바니아나 크로아티아도 상당히 끈끈한 수비로 이름이 난 팀이고, 이탈리아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못 올라간 상황은 대부분 ‘텐백’ 양상을 돌파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알바니아 (FIFA랭킹 66위 / 무패패승승)
알바니아도 수비에서는 베리샤, 히사이 등 세리에A 선수들이 다수다. 이탈리아의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알고 있을 것이고, 유로 예선에서도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아주 나쁘지 않았던 모습. 물론 알바니아도 같은 조의 강호들을 힘들게 할 수는 있어도,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 알바니아도 풀럼 최악의 영입인 브로야를 주포로 써야 할 정도로, 전방의 존재감이 좋지는 못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