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스니드(2패 3.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31일 라쿠텐과 후쿠시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스니드는 투구 내용만큼은 좋을때의 모습을 돌아온 상황입니다. 작년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변수라면 최근 2년 중 첫 낮 경기에서 많이 흔들렸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 상대로 9회말 동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도밍고 산타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아쉽다면 역시 10회말 사요나라 찬스를 놓쳤다는 점일듯합니다. 8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코자와 레이지에게 불펜 적성은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니혼햄
카네무라 쇼마(1승 1패 1.6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DeNA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네무라는 훌륭한 선발 전환의 케이스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호투가 가능한데 시즌 첫 낮 경기 등판인 만큼 작년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7회초와 10회초의 찬스를 날려버린뒤 기어코 11회초에 득점을 올린게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낸 아리엘 마르티네즈는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입니다. 그러나 분식 회계 포함 2실점을 하면서 야마사키 사치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집단 마무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코멘트
연장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결국 닛폰햄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팀의 힘에서 우위에 있는 셈. 스니드와 카네무라의 선발 대결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결국 접전에서 강점을 보여주는건 닛폰햄이고 스니드는 낮 경기라는 최대 변수가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