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트루시에 체제에서 A매치 7연패를 기록하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일단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 시절 보여주었던 끈끈함이 많이 떨어졌다. 피지컬과 개인기 두 면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은 용납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그래도 필리핀이 수비를 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베트남이 어느 정도 공간 활용에서는 숨통의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FIFA 랭킹 139위 / 패패무패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결국 필리핀이 베트남 상대로는 공격에 올인 해야 한다는 것. 다만 이 경우에는 인도네시아와 비기고, 이라크에게 0-1로 석패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을 포기하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사실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도 후반 실점률이 높아서,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것은 어쩔 수 없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