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케이(3승 4패 3.14)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2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서니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완벽하게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쿠시마 렌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시리즈 초반의 화력을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교류전 들어서 홈 경기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합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카미챠타니 타이가의 투구가 여전히 아쉽습니다.
◈오릭스
앤더슨 에스피노자(4승 3패 2.2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딱 3개의 안타가 결정적일때 나온게 아쉬움을 남긴바 있습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 처음 만난 팀이 쉽게 공략할수 있는 공은 절대로 아닙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스스로 경기를 힘들게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이상 이 팀의 타선에서 강팀의 오라는 느껴지지 않는듯합니다. 잘 버티다가 12회에 결승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아베 쇼타를 클러치에 등판시키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코멘트
에스피노자의 투구는 처음 본 팀 상대로는 꽤 위력적입니다. 홈에서의 DeNA도 쉽게 공략은 하지 못할듯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오릭스 타선은 매우 침체되어 있고 홈 경기의 앤서니 케이 공략 역시 난이도가 높습니다. 결국 후반부 싸움인데 최근 오릭스는 불펜 신뢰도가 극한으로 떨어져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