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쇼키(2승 4패 2.0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무라카미는 우천 취소가 된 김에 아예 1주일을 더 쉬어버린 상황입니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8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휴식을 취하고 홈에서 등판하는 무라카미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메르세데스 상대로 터진 모리시타 쇼타의 선두타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감의 문제가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홈으로 돌아왔지만 기대는 어려울듯합니다. 사이키의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을 얻은건 다행스럽습니다.
◈라쿠텐
코디 폰세(3승 4패 7.33)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28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폰세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야외 경기에 약점이 뚜렷한 투수라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말 그대로 만만디 투구에 당했다는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라앉은 타격이 원정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합니다. 그나마 비 때문에 불펜이 휴식을 부여 받은건 작은 소득입니다.
◈코멘트
아마 타격만 놓고 본다면 한신보다 라쿠텐이 조금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폰세는 원정에서 상대 타자들을 올스타급으로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고 홈 경기의 무라카미는 원정과는 다른 투수입니다. 게다가 무라카미의 휴식이 충분하다는게 큽니다. 불펜이 변수가 되기 전에 승부가 날 것으로 본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