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다 히로키(6승 2패 1.2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8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코다는 투구 내용은 리그전에 비해 조금 불안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원래 교류전 1차전 투구 내용이 가장 나쁜 타입인만큼 이번 경기에선 더 안정된 투구를 기대해볼법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2사에서 터진 타나카 코스케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교류전에서 기복이 심한 득점력이 나온다는건 불안 요소 그 자체. 또 한번 소프트뱅크에게 무너진 시마우치 소타로는 이번 교류전에서 활용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니혼햄
키타야마 코우키(3승 1패 3.2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뒤 1군에서 말소되었던 키타야마에겐 2주일만의 등판입니다. 원정 야외 구장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쳤느냐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오누키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을 가다듬고 원정으로 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교류전에서 미친듯한 타격을 과시중인 미즈타니 슌은 또다른 2군 드래프트 성공작이 될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만 빼면 다 좋은듯 합니다.
◈코멘트
교류전 원정 3연전에 나섰던 히로시마의 타격은 실망스러웠던 반면 이번 교류전에서 닛폰햄의 타선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닛폰햄 타선이 좌완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홈 경기의 토코다는 그야말로 안정감으로 무장을 한 투수고 첫 만남에서 공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키타야마 공략이 관건인데 키타야마의 투구는 원정 야외 구장에서 아쉬움이 있고 최근 닛폰햄의 불펜은 접전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