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2승 0.0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29일 NC 원정에서 2.2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구원승을 거둔 임기영은 투구의 안정감은 여전하다는걸 스스로 증명한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1+1의 형태로 전개될텐데 3~4 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쿠에바스에게 막혀 있다가 김민과 박영현 상대로 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롯데 상대로 홈에선 호조를 보이는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을듯합니다. 6.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불펜조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롯데
애런 윌커슨(4승 5패 3.8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한화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윌커슨은 최근 2경기에서 피안타가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23일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만큼은 상상을 초월하는 팀입니다. 반면 원정만 가면 바보가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4.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김상수가 중요할때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코멘트
분명 롯데 타선 상대로 잠수함 기용은 좋은 선택은 아닐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정의 롯데는 타격이 매우 약하다는게 가장 큰 변수다. 윌커슨은 최소한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강점이 있지만 롯데는 그 뒤가 항상 문제가 되는 팀이고 홈 경기의 KIA 타선이라면 후반 집중력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