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가 상당한 변수. 코스타리카의 색채는 상당히 수비적이고, 끈끈한 압박에 기초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코파아메리카 예선에서는 켐벨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구성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 물론 2014년의 영웅들에게 의존하던 기간이 길어서, 영건들과 노장들의 경험치 차이가 크다는 점은 상당한 약점이다.
우루과이의 엔트리는 아주 파격적. 우리가 알만한 선수들을 모두 제외했고, 모든 선수들이 20대 어린 선수들이며, 유럽파 출신은 하나도 없다. 일단 비엘사 감독이 상당히 실험적인 스타일로 나올 듯. 그래도 비엘사 감독이 선호하는 활동량과 공격성 위주의 전술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잘 맞을 수 있다고 보여지기는 한다.
우루과이의 신승을 기대해보겠다. 일단 엔트리 구성 자체가 좀 불안하기는 하나, 어린 선수들의 위주의 엔트리가 비엘사 감독의 공격적이고 활동량 기반의 전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경우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더 쌓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