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분위기를 바꿨다. 광주FC를 맞아 3-0 승리를 챙기면서 1승을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3승 4무 6패로 업그레이드됐다. 4월 29일, 이동준과 맹성웅이 입대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문선민과 박재용, 송민규의 부담이 건재한 데다 팀 내 최다 골(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병관도 언제든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그간 침묵했던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이번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천상무는 8경기 내리 패배가 없다. 직전경기 상대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정조준하고 있다. 4승 4무. 전북현대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을 지니고 있다. 지난 3월 김현욱의 골에 힘입어 홈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김준홍이 지키는 골문과 더불어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윤종규가 4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13라운드 MVP에 빛나는 김태현의 존재감도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