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LA 다저스는 개빈 스톤(4승 1패 3.2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톤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홈 경기 방어율이 2.89임을 감안한다면 이 페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코니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이 무서울 정도다. 그러나 그 이후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라이저 에르난데즈에게 불펜 적성을 기대하면 안될것 같다.
선발 투수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1승 3패 4.1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파트는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은 아직 있는 편. 특히 야간 경기 방어율이 5.90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와 에르난데즈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일단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데 만족해야 할 듯 싶다. 중심 타선에서 흐름이 끊긴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 세코니 이후 2이닝을 자비스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것이다.
전날 경기는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다저스의 위력을 실감할수 있는 경기였다. 전날 세코니를 공략한 타력이라면 충분히 파트 공략도 충분히 가능할듯. 물론 애리조나의 타선 역시 나쁜건 아니지만 금년의 스톤은 작년의 스톤과 완전히 다른 투수고 홈 경기라는 잇점도 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