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안 들던 2-3월을 보낸 뒤 다시 분위기를 탄 니스다. 그렇지만 시즌 초중반 전망과는 다르게 우승 경쟁은 커녕 챔피언스 리그 경쟁도 꽤나 밀려난 상황. 남은 일정도 파리 생제르망-릴으로 상위권 팀과의 매치만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단테(CB)-토디보(CB) 라인을 내세운 니스의 리그 최소 실점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다. 보가(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도 4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건재함을 드러낸 상황. 파리 생제르망 상대로 원정에서 2-3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기에 홈에서 맞는 파리 생제르망은 니스 입장에서 꽤나 두렵지 않을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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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 (리그 1위 / 승무패패패)
리그 우승 확정 이후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탈락하며 음바페(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의 결별 소식이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팀 내에서 꽤나 뒤숭숭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 공식전 4경기 무승 및 3연패 진행 중이다. 르아브르전(1-3 패)에서 로테이션 멤버들이 기회를 잡았으나 본인들이 왜 로테이션 자원인지만 증명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주전 자원이 확실한 기회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든데, 커리어 내내 기복을 달고 살았던 뎀벨레(FW, 최근 5경기 2골)도 8강 바르셀로나전 이후 폼이 폭삭 내려앉은 상태. 그래도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이 11승 4무로 훨씬 좋다. 계속 이야기 나오는 중원의 불안함이 중원 승부를 즐기는 니스 상대로 가장 큰 골칫거리.
무승부를 예상한다. 상대 전적에서부터 꽤나 접전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인데, 원정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과 다르게 니스는 홈 9승 4무 3패로 홈 어드벤티지를 확실히 이번 시즌에서 가져가는 중이다. 또한 최근 분위기 마저 나쁘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니스가 이번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 홈에서 성과를 거둔 적이 전무하다. 실제로 이번 경기도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명확하게 뚫어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접전을 예상한다. ‘핸디캡 (+1.0 기준) 니스 승’도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