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던 4월이었다. 지난 매치에서도 살라-클롭 감독의 충돌이 발생하는 등, 2-2로 비기면서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중론. 물론 각포와 흐라벤베르흐가 있는 상황에서는 공수 균형이 맞으면서, 전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다. 물론 수비진의 폼도 최근에는 매우 좋지 못하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 아쉬운 상황이기는 하다.
- 결장자 : 도크(RW / C급), 브래들리(RB / B급), 조타(FW / A급), 마팁(CB / A급), 티아고(CM / B급) ➤ 총 전력 대비 -13%
● 토트넘 (잉글랜드 1부 5위 / 무승패패패)
토트넘은 5위를 지키는 것도 이제는 힘들어졌다는 평. 현재 엔트리에는 레프트백이 전멸 수준으로, 4백을 구성하는 것 조차 어려울 수 있다. 드라구신을 투입해서 3백을 만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늘 플랜B를 세우는 것을 어려워하는 편. 일단 지난 경기에서도 세트피스로 2실점을 하는 등, 오픈플레이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전술에 대한 대비도 부족해 보인다.
두 팀의 수비력이 최근 상당한 하락세다. 오버(3.5)를 점치는 것도 좋을 것. 다만 리버풀이 승리를 기록할 듯 한데, 플랜B의 부재로 인해서 토트넘이 현재 스쿼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그나마 리버풀이 홈에서 토트넘을 잘 잡았고, 각포와 흐라벤베르흐가 나오는 매치에서는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